올해 1월 컨테이너 운임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티스틱스(CTS)가 지난 6일자로 공표한 2015년 1월 전세계 컨테이너 운임 지수(2008년 12월 100)는 지난 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1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운임은 아시아발 북미 항로에서 최고 수준을 보였으나 전 항로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물동량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CTS의 운임 지수는 지난해 5~8월에는 4개월 연속 86을 기록해 안정적이었으나 10월에는 82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1월엔 일단 상승했지만 12월과 2015년 1월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재 미국 서안 항만의 새로운 노동 협상을 둘러싼 적체 현상으로 하역 능력이 저하된 미국 서안 항로를 피해 동안으로 화물이 집중된 결과 북미 동안 운임은 기록적인 수준까지 상승했다.
아시아발 유럽 항로도 유럽 경제의 불투명과 지정학적 문제가 남아 있지만, 물동량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발 미국•유럽 동서 기간 항로의 시황은 나쁘지 않지만 1만 TEU이상의 대형선 준공 피크와 배선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세계 시황은 침체되고 있다.
한편 이달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1084만 1000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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