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일 ‘농협경제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른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구조개편 제1호로 농협중앙회 마트사업 부문을 분할, 농협하나로유통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중앙회 소비지유통본부와 소관 물류센터(4개소), 유통판매장(23개소) 등 총 2584명의 종사인력을 수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국내 최고의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을 비전으로 2020년까지 총 매출 17조원, 농산물 매출 9조원(시장점유율 15%) 달성을 목표로 삼아 ▲완전한 체인본부 시스템 구축 ▲유통사업장 운영주체 단일화 ▲농·축협 하나로마트 계열화 ▲전국 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출점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수행하던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지도·지원 기능도 계속 수행해 대한민국 유일의 협동조합형 농식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창립을 기념하는 전국 통합행사로 3월 3일(화)을 시작으로 매달 전국 하나로마트(클럽) 2000여개 매장에서 농협 PB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농협 하나로 PB DAY’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협하나로유통은 협동조합의 장점과 기업체의 장점을 접목한 국내 유일의 조직이다”며 “이 같은 특수성을 적극 활용해 ‘전사적 물류혁신·구매혁신·조직문화 혁신’으로 판매농협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농협경제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라 지난 2월28일 도매·공판·종묘·식품사업 등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했으며, 농협하나로유통과 함께 농협양곡을 설립해 농협경제지주로 편입할 계획이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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