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이 4월부터 인사 개편을 통해 도약에 나선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케이라인은 4월1일자로 무라카미 에이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격한다는 인사를 발표했다.
또 아사쿠라 지로 사장이 대표 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 아사쿠라씨는 2011년 5월 사장으로 승격했으며 안정・견실한 노선을 추진해 실적 회복과 재무 내용을 개선한다.
무라카미 신임 사장은 정기선 사업에 조예가 깊으며 2014년부터 케이라인 부사장을 역임해 왔다. 정기선 사업의 흑자 정착과 부정기선 사업의 지속적인 안정 이익 확보 등이 과제로 여겨진다.
도쿄 본사에서 이날 열린 회견에서 아사쿠라 신임 회장은 무라카미 승진 이유에 대해 ”2008년 리먼 쇼크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함께 노력해 왔으며 추구하는 방향이 같았다"고 설명했다.
무라카미 신임 사장은 앞으로 사업 방침에 대해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정기선 사업에서는 점유율보다 영업력과 화물 구성을 중시해 조직 관리력을 강화하며 중장기 계약을 중심으로, 에너지・자원 개발 사업의 안정 수익화를 추진한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아사쿠라 신임 회장의 사장 재임 기간은 2011년 5월부터 3년11개월이다. 전 사장의 사퇴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급작스럽게 승진했지만 사장 취임 후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정기선 사업은 시황 침체가 극에 달했던 2012년 3월에 400억엔 이상의 대폭 적자를 기록했으나 철저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이고 근본적인 체제를 개선했다.
부정기선에서는 드라이 벌크선 시황이 주춤한 가운데 안정 수익을 확보했으며 자동차선도 세계적인 트레이드 패턴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다. LNG(액화 천연 가스)•유조선에서는 중장기적인 안정 수익 노선을 추진하는 등 각 사업 부문의 실적을 향상시켰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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