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쓰리(O3·CMA CGM, 차이나쉬핑, UASC) 얼라이언스의 CMA CGM < 비발디 >호가 지난 21일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했다.
BNCT는 “O3 얼라이언스의 서비스로 지난 21일 BNCT에 첫 입항한 CMA CGM의 6300TEU급 컨테이너선 < 비발디 >호를 환영했다”고 26일 밝혔다. ‘O3’ 얼라이언스는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포트클랑, 홍콩, 연태, 상하이, 닝보, 부산, 시애틀, 밴쿠버에 기항한다.
BNCT 존 엘리어트 대표이사는 “CMA CGM과 더불어 BNCT 터미널 전직원은 이곳 부산항에서 오늘 비발디호의 첫 입항과 함께 O3의 시작을 기념하게 된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앞으로 O3의 성공과 성장에 우리가 한 부분을 차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 1월 개장한 이래 어느새 운영 3년차가 된 BNCT는 지난해 14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고, 다음달이면 안벽크레인 3기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완공했는데 이는 공컨테이너 1만6천TEU를 한 번에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올해 5월이면 추가로 70만TEU의 처리능력을 확보해 연간 총 250만TEU까지도 처리가 가능하다.
CMA CGM 부산사무소 이원무 상무는 “오늘 입항한 콜럼버스 PNW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팬듈럼 서비스라는 두드러진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부산항의 CMA CGM 물동량은 물론 BNCT의 물동량 특히 환적 화물 증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BNCT가 동북아시아 환적 허브항인 부산항에서 CMA CGM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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