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새해부터 모지와 하카타 노선을 증편한다.
흥아해운은 내년 1월부터 규슈·시코쿠·세토나이카이 항로인 JMH1과 JST1 JSN1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지와 하카타를 연결하던 JMH1(재팬·모지·하카타1)은 히로시마와 이와쿠니가 추가됐다. 전체 기항지는 부산북항(일)-하카타(월)-모지(월)-히로시마(화)-이와쿠니(화)-부산(목)-모지(금)-하카타(금)-부산북항(토) 순이다.
취항선박은 204TEU급 <흥아부산>호다
시부시와 도쿠야마를 서비스해온 JST1(재팬·시부시·도쿠야마1)은 시부시가 빠지고 모지와 하카타가 행선지에 포함됐다. 노선 변경으로 서비스 명칭도 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정은 부산북항(화)-부산신항(화)-모지(수)-하카타(수)-부산신항(목)-부산북항(목)-모지(금)-하카타(금)-도쿠야마(토)-부산북항(일) 순이다. 204TEU급 <노바>(NOVA)가 취항 중이다.
시부시·도쿠시마·다카마쓰·후쿠시마·고치·히로시마 항로를 연결해 온 JSN1(재팬·세토나이카이1)은 히로시마를 중단하는 대신 시부시를 추가했다.
JSN1의 개편된 노선은 부산북항(일)-부산신항(월)-시부시(화)-도쿠시마(수)-후쿠야마(목)-다카마쓰(목)-고치(금)-부산(토)이다. 420TEU급 <흥아울산>호가 서비스 중이다.
이로써 흥아해운은 모지와 하카타 서비스를 기존 주3항차(사선 기준)에서 주4항차로 늘렸다. 시부시와 히로시마는 취항선박을 바꾸는 대신 1항차 서비스를 유지했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일본 지방항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모지와 하카타는 그나마 원양항로의 피더물량이 강한 편이어서 항로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비스의 개편 후 첫 출항은 부산 기준 JHM1과 JSN1은 1월4일, JST1은 1월6일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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