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7일 경남도지사 집무실에서 미국 관광객의 경남 유치를 위해 미국 춘추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9월 미국 최대 LA 한인축제와 연계한 방한 관광상품 취급 여행사 대상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춘추여행사와 경남 방문 관광상품 개발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경남도와 춘추여행사는 협약 체결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500명 이상의 미국인 관광객을 경남으로 유치하기로 하고 합의하고 서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미국 춘추여행사는 2002년 미국 태권도협회(ATA) 공식지정 여행사와 2007년 미주 항공권 판매 1위 여행사로 선정됐다. 이 업체는 미국 오렌지 카운티 본사 이외에도 14개의 미국지사, 4개의 남미지사, 1개의 한국지사를 두고 있다.
내년 봄부터 춘추여행사가 판매하게 될 상품은 주한 미군 복무 전역자 가족과 미국 태권도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8박9일 또는 9박10일 일정으로 구성되며 대한민국의 산업현장과 더불어 우수한 역사문화 자원도 소개하게 된다.
이날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경남도와 미국 춘추여행사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 체결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합천 해인사 등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이 가진 곳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춘추여행사 대표 일행은 도지사와의 MOU 체결 이후 산청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김해 가야문화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경남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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