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세계해사대학의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세계해사대학 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해사대학에 해양수산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석좌교수직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이사국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해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술협력기금을 조성해 2004년부터 세계해사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선진 조선 산업과 첨단 항만운영 시설 등을 소개해 왔다.
스웨덴 말뫼에 위치한 세계해사대학은 해양안전, 환경보호와 해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의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7월에 설립했다. 국제기구와 각국의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학생들은 주로 개발도상국의 해양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들로서 졸업 후 각국의 해운,조선 산업이나 관련 국제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세계해사대학은 세계 각국의 공무원들이 공부하고 있어 지원효과가 크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우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개발도상국에게는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이 좋은 발전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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