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포스트 DHL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도이체 포스트 DHL이 지난 12일 발표한 2014년 3분기 연결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억7700만 유로(한화 약 9272억 원)로 집계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항공 · 해운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다 새로운 계약으로 인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억6800만 유로(한화 약 6292억 원)며, 매출액은 140억100만 유로(한화 약 19조1521억 원)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우편 · e 커머스(전자 상거래) · 소포 매출이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 증가한 2억8800만 유로로 집계됐다.
한편 DHL부문 매출은 5% 증가한 105억7500만 유로,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억8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특송 사업 매출이 8% 증가한 31억1200만 유로,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3억500만 유로며 취급 건수는 7% 증가했다.
글로벌 포워딩화물 사업은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3% 증가한 38억300만 유로,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7200만 유로로 집계됐다.
DHL 서플라이 체인 사업은 매출이 4% 증가한 36억6000만 유로,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억1000만 유로며 신규 계약 금액은 2억8500만 유로로 밝혀졌다.
한편 DHL의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항공이 5% 증가한 103만2000톤, 해상이 5% 증가한 76만 6000TEU의 실적을 보였다.
도이체 포스트 DHL CEO 프랭크 아펠은 “우리는 신흥 시장에서 고유의 경쟁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윤을 추구하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DHL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뿐만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지속적인 투자로 더 체계적으로 고객의 요구를 해결하고 더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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