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1103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한중일을 순환하는 항로에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흥아세라>(HEUNG-A SARAH)로 이름 붙은 신조선은 지난해 흥아해운이 영업력강화와 용선선박 교체를 목적으로 일본 교쿠요조선소에 발주한 2척의 컨테이너선 중 마지막 선박이다.
흥아해운은 지난 7월 1호선 <흥아영>(HEUNG-A YOUNG)호를 인도받은 바 있다. 신조선들은 길이 141m, 너비 22.5m에, 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저연비의 친환경 구조로 설계됐다.
<흥아세라>호는 지난 15일 흥아해운에 인수된 뒤 이튿날 부산항 입항 후 본선 수속을 거쳐 한중일 펜듈럼 항로인 중국일본익스프레스(CJX)항로에 투입됐다.
선박은 20일 부산항에서 처녀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CJX의 전체 노선은 부산-니가타-아키타-부산-울산-광양-칭다오-다롄-부산 순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