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만개발 협력국 공무원 초청연수 실시

해양수산부는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주요 개발도상국 항만관련 공무원 40여명을 초청, 우리나라 항만 개발경험 및 항만정책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항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초청연수 프로그램에는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우루과이, 리비아, 알제리 등 6개국의 관련 항만정책담당 국·과장급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0일 동안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설계 및 시공기술을 홍보하고 부산재개발 지역, 부산신항, 울산항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적인 체험을 하게함으로써 초청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설계 및 시공업체와 비즈미팅을 주선해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도상국가의 공무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외항만 수주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항만분야의 해외 인적네트워크구축을 위하여 교육참가자 전원을 DB화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블로그 등을 이용해 초청대상 국가의 항만 발주관련 최신정보 및 행사자료도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

이희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해외항만개발 협력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은 우리나라와 개도국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