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전문기업인 케이씨티시(KCTC)와 국보는 부산항 북항 우암부두 폐쇄로 컨테이너 하역작업 거래가 중단된다고 16일 전자공시했다. 중단일은 오는 31일이다.
KCTC는 고려해운 외 국내 선사와 144억7600만원 규모의 거래가 하역작업 거래가 중단되며 국보는 흥아해운 외 국내선사와 96억8천만원 규모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밝혔다. KCTC의 거래 중단 관련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3311억3164만원) 대비 4.37%이며 국보의 거래 중단 관련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1223억원) 대비 7.9%에 해당한다.
KCTC는 이번 영향에 대해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함께 예상했다. KCTC는 "당사의 주요 매출처 소멸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여겼지만, 향후 우암부두 물량 축소와 경쟁력 악화로 인한 적자 예상분 사전 예방 효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KCTC는 기존 사업인 컨테이너운송, 중량물사업 및 TPL사업부문의 강화 및 신규거래처 개발로 매출증대 및 영업활성화 추진을 향후 대책으로 제시했다.
국보는 "당사 하역매출액 감소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향후 우암부두 경쟁력 악화로 당사의 적자 예상분 사전 예방 효과는 긍정적이다"며 "당사의 주력사업부문인 컨테이너운송, 화물보관 및 3PL사업부문의 영엽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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