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수출입협회(회장 방시영)는 창립2주년을 맞아 ‘2013 포장수출인의 날 및 포장수출 대상 시상식’을 서울 대치동 상제리제센터에서 4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포장수출입협회는 포장재료, 포장용기, 포장가공, 포장기계, 포장기술 등 포장산업 전반에 걸친 중소제조업체의 공동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장산업 수출진흥을 위해 국내외 교육연수와 지도 및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시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유럽·중동·남미 등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경제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개발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경기중소기업청 강시우 청장과 한국포장기술센터 심진기 센터장이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국포장수출입협회의 창립2주년을 축하했다.
2부 행사에서는 ‘2013 포장수출대상’과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HPM글로벌 엄익태 상무이사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고, (주)삼보케미칼 김치곤 대표이사가 한국포장기술사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서 특별강연에 참석한 한국포장산업연구소 김청 박사는 ‘포장산업! 바로알자’를 주제로 1시간에 걸쳐 강연을 진행했다.
김청 박사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배경에는 포장이 있었다. 스틱커피, 컵라면, 생수, 기내식품 등 포장이 소비자의 눈길을 휘어잡아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제품의 가치와 포장의 가치가 성공적으로 융합될 때 비로소 상품가치가 높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포장산업의 규모는 30조 안팎으로 추산되지만 정확한 통계치는 지금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국내 포장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근거에 기반한 통계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포장수출입협회 회원사 및 회원사의 일가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창립2주년을 축하하고 만찬과 송년회를 즐겼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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