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31 16:28

전경련 회원사, “평택항 對중국 교역 최적”

경기평택항만公, 평택항 홍보설명회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들이 평택항 현장시찰에서 “대중국 교역에서 평택항이 최적의 항만”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31일 오후 평택항 홍보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회원사를 초청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평택항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평택항의 부두시설과 운영항로, 운송비 절감효과, 항만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와 물류 활성화를 위한 질의ㆍ응답 등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 산업단지와 인접하고 타 항만과 비교할 때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중국 연안산업벨트와도 최단거리에 위치해 중국향발 화물을 처리함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항만”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OCI 최성광 상무는 “평택항은 자동차 화물 처리에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 대중국 교역에 있어서도 지리적 이점과 내륙운송비, 화물입출항비 등이 저렴해 이런 부분들을 특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반해 평택항의 운항 항로가 다변화되어 있지 못하고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지난 2011년말 미주·유럽항로가 휴항된 부분들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동차·컨테이너 부두를 시찰하고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날 평택항 홍보설명회에는 LG전자, 만도, 린나이코리아, OCI, 한국바스프, 도레이첨단소재, 흥아해운, 유니온스틸, 한일시멘트 등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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