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28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주력항로인 말레이시아 항로에 투입한다.
고려해운은 26일 현대미포조선에서 박정석 사장을 비롯해 고려해운 임직원과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급 신조선 두 척에 대한 동시명명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박정석 사장의 부인 신정애 여사와 신용화 부사장의 부인 손혜경 여사가 스폰서로 나서 신조선들을 < KMTC닝보 >호와 < KMTC선전 >호로 각각 이름 짓는 한편 선박의 안전운항을 빌었다.
이번에 인도되는 신조선은 현대미포조선이 자랑하는 선진화된 설계기술과 우수한 건조방식에 따라 최신형 연료 절감형 엔진을 장착해 최상의 운항효율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석 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불확실한 해운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5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으며 오늘 명명된 신조선박들은 고려해운이 매출 1조원을 넘어 2조원을 달성하고 아시아역내 최강선사의 위치를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조선 중 < KMTC닝보 >호는 다음달 4일 포항에서 말레이시아 포트클랑과 페낭을 향해 처녀 출항한다. < KMTC선전 >호는 5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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