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발 북유럽행 컨테이너운임(스팟)이 5월들어 약간 약세로 추이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5월 25일자가 20피트 컨테이너당 1711달러로 최근 2주간 100달러 정도 하락했다. 한편 북미행은 스페이스가 타이트한 관계로 운임수준이 대략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소 약세현상을 보이고 있는 북유럽행이지만 어느 선사도 아직 운임을 내려서까지 집화에 나서는 곳은 없어 시황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SSE가 정리한 5월 25일자 동서항로 운임동향을 보면 지중해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846달러, 북미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333달러, 북미 동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3481달러다. 지중해행은 북유럽행과 마찬가지로 최근 2주간 100달러 정도 하락했으나 북미 양안행은 대략 보합으로 추이했다. 유럽행은 그리스문제 재연 등 경제적인 선행지수 불투명과 함께 물동량 둔화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도 시황붕괴 경향은 보이고 있지 않아 당분간 높은 가격권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한편 북미항로는 견조한 물동량으로 스페이스 타이트가 지속되고 있어 안정된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동서항로 이외의 운임동향을 보면 중근동, 동서아프리카, 남미 양안 등 모두 최근 2주간 정도는 대략 보합으로 큰 변화는 없다. 일본항로는 서일본(오사카/고베)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355달러, 동일본(도쿄/요코하마)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254달러로 최근 1개월 변동이 없다.
* 출처 : 5월3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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