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항이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10위를 유지했다.
14일 로테르담항만청에 따르면 로테르담항은 지난 한 해 20피트 컨테이너(TEU) 1187만6921개를 처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010년의 1114만7572개에 비해 6.5% 성장했다.
이 중 수입물동량은 609만9586TEU 수출물동량은 577만7335TEU를 각각 기록했다. 1년 전 569만2211TEU 545만5361TEU에 견줘 각각 7.2% 5.9% 신장했다.
전체 화물 처리량은 4억3455만t으로, 2010년의 4억3016만t에 비해 1% 증가했다.
벌크화물은 2억5855만t으로 2.8% 감소한 반면 컨테이너화물은 1억2356만t으로 10% 증가했다. 수입화물은 3억876만t 수출화물은 1억2579만t으로 각각 1%씩 성장했다.
이로써 로테르담항은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에서 두바이항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 중국 톈진항의 추격을 약 37만TEU차로 따돌렸다. 톈진항은 지난해 14% 늘어난 1150만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테르담항은 지난 2009년 중국 항만들의 부상으로 10위로 밀려난 후 3년째 이 순위를 유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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