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이 서울과 홍콩 구간을 운항하는 에어 홍콩의 DHL 전용 화물기 운항 편수를 주 5회에서 6회로 증편한다고 9일 발표했다.
DHL과 케세이패시픽 항공사의 합작 기업인 에어 홍콩은 아시아 국 가 간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생겼으며, 오는 10 월 27일부터 서울-홍콩 구간을 운항하는 A300-600 화물기의 운항 편수를 주 6회로 증 편한다.
그 외 홍콩에서 싱가포르, 일본 나고야, 대만 타이페이 등 주요 아 시아 거점 도시로 향하는 DHL 전용 화물기의 운항편수 역시 기존 주 5회에서 6회로 증편 운행한다.
이로써 서울과 홍콩 간 화물 수송량을 비롯, 아시아 주요 4개 도시 의 화물 수송량이 기존보다 20% 향상될 전망이며, 구간별로 주 45톤을 더 실어 나를 수 있게 된다.
또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DHL 전용 화물기를 이용한 발송 이 가능해져, DHL 고객들은 급격한 성장세에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보다 신속한 서비 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의 항공 담당 부사장인 톰 머피(Tom Murphy)는 “DHL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DHL 전용화물기와 더불어 일일 500편 이상의 전세기를 운행하고 있다”며 “이번 증편을 통해 현재 20편 이상의 전용화물 기로 30개 지역 거점을 연결하고 있는 DHL의 아시아 항공 네트워크는 물론, DHL 지 역 물류 허브 및 터미널를 통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도시 및 비즈니스 센터간 의 상호 연결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댄 맥휴(Dan McHugh) DH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아시아 지역은 무한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핵심 시장으로, DHL은 앞으로 업무 프 로세스 개선 및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 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종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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