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5월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에 위치한
두산위브아파트에서 국토부 관계자, 한국통합물류협회 및 택배업계 임직원, 아파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택배보관함 기증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무인
택배보관함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두산위브아파트 무인택배보관함 시
범사업”은 국토부, 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업체가 공동으
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두산위브아파트 주민 총 157세대가 집을 비우고 외출하거
나 출근하더라도 택배를 편하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무인택배보관함은 택배기사가 보관함에 택배를 두고 가면 나중에
수령인이 비밀번호나 카드키를 넣고 찾아 가는 시스템이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수도권 서민아파트 지역 가운데 고객 부재율이
높은 지역 3곳(▲용인시 보정동 동아솔레시티 ▲서대문구 연희동 신성빌라 ▲동대문
구 장안동 현대홈타운)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122개 보관함을 설치·시범운영할 예정
이며,
두산위브아파트를 포함하여 총 4개 지역 671세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택배는 최근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
(‘09년 택배물량 약 11억개)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연간 택배이용 횟수도
21회를 넘어선 반면,
갈수록 맞벌이 부부는 증가하고 사람이 집에 없어 택배를 받지 못
하는 불편이 늘고 있어 앞으로 무인택배보관함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신규분양맨션의 95%가 설계시부터 무인택배보관함을 반영하
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무인택배보관함이
활성화되면 고객 부재로 발생하는 택배 재배송이나, 분실·파손 등의 배송사고가 대
폭 줄어들어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국토부는 앞으로도 무인택배보관함이 확대·보급될 수 있게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건설시에는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되도록 권장하고 충분한 홍
보와 설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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