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직원복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물류기업, 직원복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물류기업, 경쟁적 ‘행복한 기업’ 만들기 올인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 공 헌에도 주력
중소기업, 우수한 복지정책으로 인재 확보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나라, 지역, 기업을 막론하고 사람이 가장 중 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다 보니 예로부터 지금까지 각 기업들은 인 사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직원 복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물류기업도 예 외는 아니다. 글로벌 물류회사, 택배업계, 물류기기업계, 물류컨설팅 업체 등 각계 의 물류기업들이 직원들에게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 고 있다. 이와 함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물류업계에서 대표되는 분야별 기업을 탐방해 ‘행복한 회 사’ 만들기를 어떤 식으로 실천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한익스프레스, 멘토링 제도 ‘눈길’

특수화학물과 위험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한익스프레스는 “회사 구성원의 몸 과 마음, 행복한 가정생활이 좋은 기업을 만들어 간다”는 가치를 통해 다양한 복리 후생 제도를 펼치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우선 다양한 동호회를 운영ㆍ지원하고 있 는데 HEXCO FC라는 축구동호회와 HANEX L.C 라는 레포츠 클럽이 대표적인 것이다. 한 편 신록회라는 여직원 친목 모임도 결성해 여직원 간 돈독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글 로벌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한익스프레스는 직원교육에도 열을 올리 고 있다. 매년 교육프로그램을 짜 직원들을 물류전문가로 육성하고 있으며, 물류관리 사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멘토링제도를 통해 직원융합을 꾀 하고 있다. 2006년 처음 도입한 멘토링 제도는 타사에 모범사례로 발표되기도 하는 등 인재양성프로그램으로써 한익스프레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멘토링 제도란 직 원과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 시켜 업무와 업무 외적인 모든 부분 을 함께 나누고 고민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이 입사할 경 우, 실무진과 멘토링 팀을 구성시켜 신입사원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며, 회사 임원급과 실무진을 멘토링 팀으로 만들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도 한다. 회사측에서는 매년 멘토링 우수팀에게 해외연수기회 등을 부 여해 직원들의 사기를 상승키고 있다. 포상정책역시 빼놓을 수 없다. 창립기념일에 10년차, 20년차, 30년차 장기 근속자에 대해 장기근속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범 이 되는 사원에게도 다양한 포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자금과 경조금 지급, 건 강검진 실시, 휴가철 콘도 지원, 이사비용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행복감을 안겨 주고 있다. 한익스프레스는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다우리’라는 봉사동아 리를 구성해 매월 주2회씩 강동 노인복지관과 성북노인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및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식사배식, 노인목욕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동아리 는 임직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익스프레스 관계자 는 향후 직원복지에 대해 “직원복지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며, 개인 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해 모든 직원들이 고르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지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를 위해 “향후 직무순환(Job Rotation), SCM전문가과정 지원, 외국어교육지원, 각종사이버교육지원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 를 마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 이직률이 없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게 궁극적인 목표”라는 한익스프레스의 직원들의 표정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전문가 되기, 한 가족 되기

국내 SCM 솔루션과 컨설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엑스이씨엔티는 두가 지 테마를 통해 직원복지를 완성하고 있다. ‘전문가 되기’와 ‘한 가족 되기’가 바로 그것인데 이 두 가지 큰 테마를 통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원 대 부분이 전문가로 구성된 이엑스이씨엔티는 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교육부문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외부교육과 내부교육으로 나눠 지원을 펼치고 있는데 외부교 육은 개인적으로 대학원을 간다거나 자격증 준비를 할 때 비용부분에 있어서의 지원 을 말한다. 한편, 업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듣거나 해외 세미나와 해외 연수 참여 시에도 비용 지원을 통해 직원들을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어가고 있다. 내부교육은 자 체적인 교육을 말하는 것으로 솔루션 별, 각 그룹별로 상시 교육을 펼쳐 직원들이 자 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엑스이씨엔티는 ‘한 가족 되기’를 통해 직원 간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우선 동료애 향상을 위해 추계 워크숍 및 체육대회 를 진행하고 있다. 매해 가을 전 직원이 워크숍과 체육대회를 통해 단결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그룹 워크숍을 진행해 업무 효율을 올리고 있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그 룹 워크숍은 동료 간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X-TING라 불 리는 제도를 통해 사내 동호회를 장려하고 있다. 한편, 춘계 소풍과 송년의 밤을 통 해 직원 가족들까지 배려하고 있다. 임직원의 가족들까지 참여하는 이 두 행사는 이 엑스이씨엔티 직원 뿐 아니라 직원가족에까지 ‘행복한 회사’이미지를 심어주고 있 다.
이엑스이씨엔티 역시 다양한 포상 제도를 통해 직원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HR AWARD라는 특이한 포상제도가 있는데 직원 채용 수요가 발생할 경우, 내부직원으 로부터 추천을 받고, 이렇게 입사한 인력이 일정기간 회사에 잘 적응할 경우 이를 추 천한 직원에게 포상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관계자는 “추천된 인력의 직무 능력에 대 한 보장도 되지만 빠른 사내 적응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도”라고 밝혔 다. 이와 더불어 장기근속자와 우수프로젝트를 시행한 사원에게도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엑스이씨엔티 홍보 담당은 “이엑스이씨엔티는 한 명, 한 명 인력을 가 장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이라며, “특정사람이 아닌 직원모두가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을 전했 다.

한국OFA, 라보닉ㆍ멘토 제도 도입

국내 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OFA는 라보닉ㆍ멘토 제도를 통 해 신입사원 교육에 신경 쓰고 있다. 신입사원이 입사할 경우 대리급이나 과장급을 개인 대 개인으로 하나의 팀을 만들어 최소 3주간 동행하며 회사와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제도는 회사에 첫 발을 디딘 신입사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직원사기진작을 위해 야유회 및 체육대회 그리고 동호회 등은 기본으로 진행하고 있 다. 매년 2회 이상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말과 일과 후 시간을 통 해 축구, 등산, 영화관람 등의 동호회를 운영ㆍ지원하고 있다. “직원이 일하기 편해 야 회사가 성장 한다”는 개념을 통해 직원복지를 펼쳐가고 있는 한국OFA는 앞으로 직원 복지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팔레트 및 랙 제조 기업인 골드라인 역시 직원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골드라 인 관계자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오늘날 중소기업은 입사지원율을 낮고 이직 률이 높은 현실에서 복지정책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질높 은 복지정책이다”고 강조했다. 공장을 24시간 가동해 시간적 제약이 따르는 골드라 인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워크숍과 야유회 등을 통해 직원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한편 직원교육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온라인교육과 중소기업인력개발원 등 교 육훈련기관들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직 원의 건강한 사회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매달 교육훈련비를 배정해 운용하고 있다. 한 편, 타 기업과 마찬가지로 포상제를 통해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 한다. 골드라인 관계자는 “향후 직원복지를 직원가족에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하고, 해외연 수 시 가족동반 연수 등을 계획하고 있어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정책을 구상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어 “질 높은 복지정책을 통해 직원들에게 ‘행복한 회사’를 각인 시켜 이직률을 줄여 장기근속을 유지시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 다.
골드라인 역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각종 복지 모금회에 매분기 기부금 을 전달하고 있으며, 전남 광주지역 초등학교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우수 학생들 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 전했다.

DHL, 직원이 ‘몰입’ 할수 있는 회사

글로벌 물류기업인 DHL은 “DHL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는 직원들이 ‘몰입’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전한다. 이어 “몰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회사에 대해 좋다고 이야기하거나, 회사에 계속 다니기를 희망하는 단계를 넘어, 개개인이 회사의 성공 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단계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이 회사의 가치 와 목표를 믿고 지원하며 우리 회사에 대해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끼고, 우리 회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고 계속 함께 하기를 원하는 단계가 DHL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 이라는 것. 때문에 DHL의 목표는 Employer of Choice, 즉 ‘직원들이 선택하는 좋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다.
DHL의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는 크게 5가 지로 구성돼 있다. 그 중 하나가 리더십 프로젝트다. 리더십 프로젝트는 회사 리더들 의 리더십 역량을 진단하고, 리더십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 보완한 뒤 리더십 향상 및 미래 리더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DHL코리아는 2007년 임원 및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360도 다면평가를 실시, 리더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리더십 개발 워크숍을 실시함으로써 자신의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게 했다. 또 올해 9월, 360도 다면평가를 재 실시함으로써 리더십의 향상 정도를 측정해 개개인 리더십의 방향설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다음으로 변화관리 프 로젝트다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조직의 생사와도 직결된 매우 중요한 이 슈이기 때문에 DHL코리아는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부서 및 조 직의 목표달성을 위한 변화관리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변화관리 워크숍 ‘ACT’를 실시하고 있다.
인재육성 프로젝트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DHL코리 아는 개인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핵심인재를 육성,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다. 경력개발 워크숍을 통해 경력 로드맵을 작성하고, 각 매니저들의 능력과 업적 결과에 대해 부서장이 반기별로 회사 최고 경영진에게 보고한 뒤, 해당 직원에 대해 향후 개발 및 경력경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검토하는 회의(Panel Review)를 하고 있다. 한편, 인사부에서는 그 결과를 인사자료에 입력시켜 경력개발 의 기초로 하고 전보 배치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직원 커뮤니케이션 프로 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 DHL 관계자는 “좋은 직장 만들기를 통한 인재경영을 위해서 는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 는 이슈에 대해서는 진정으로 몰입해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DHL코리아 에는 다양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 해 DHL은 팀 브리핑, 타운홀 미팅, 킥오프 미팅, 로드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의 경영방침과 방향 및 실적을 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팀 브리핑은 매달, 킥오 프 미팅 및 로드쇼는 일 년에 한 번 꼴로 진행되며, 타운홀 미팅은 분기별 및 글로 벌 및 AP CEO들의 방문이 있을 때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회사의 경영상황 에 대해 투명하게 알 수 있고, 자신의 궁금 사항을 해결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 다.
또 매년 직원 의견 설문 조사(Employee Opinion Survey)를 실시해 직원들이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익명으로 실시되는 설문조사는 근무환 경 개선, 리더십, 경영의 투명성 등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물은 뒤, 가장 만족도가 낮았던 항목들을 선별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DHL코리아는 2004년부터 온 라인으로 제안제도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언제든지 회사의 발전방안과 업무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의견을 개진할 수 구축하고 있다. 포상 및 보상 프로젝트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DHL코리아는 ‘직무급 연봉제’를 도입, 외국계 기업이면서도 한 국 상황을 고려한 호칭제도를 사용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에게 꼭 맞는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올 해의 우수사원’ 및 ‘올해의 우수 영업사원을 선정해 해외여행 및 각종 연수기회를 부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DHL코리아는 매달 메아리를 통해 접 수되는 고객들의 의견에 따라 ‘칭찬사원’을 선발, 포상하고 있으며 매년 ‘모범사 원’을 선발해 해외여행 제공 및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DHL은 책임감 있는 시 민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역시 앞장서 나가고 있 다. ‘책임감 있는 삶(Living Responsibility)’이라는 모토 하에 DHL은 기업의 사회 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개발해 왔으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아래 와 같은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환경보호 활동인 고그린 (GoGreen)을 펼치고 있다. DHL은 2020년까지 2007년 대비 탄소효율성을 30% 향상시키 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율적인 운송, 최적화된 기획, 대 체 에너지 자원 및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하고, 고객들에게도 탄소배출을 줄이고 이 를 상쇄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재난관리 활동인 고헬프 (GoHelp)도 펼치고 있다. 현재 DHL은 국제연합(UN)과 함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효과적인 긴급 원조를 지원하고 있다. DHL의 핵심 능력을 이용해 효율적이면 서도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배치, 피해지역의 주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 봉사 활동인 고티치(GoTeach)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티치 (GoTeach)는 더 나은 교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DHL의 노력으로각 국가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을 돕고 있다.

TNT, Iip 인증 획득...공인된 최고 복지

네덜란드 특송기업 TNT의 한국법인 TNT코리아는 직원들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 량 개발과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내교육, 동호회 지원, 우수 직원 시상 등 다양 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TNT는 지난 2005년 11월 이래로 IiP(Investors in People)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IiP란 공인된 국제 인증제도로서 직원교육 및 개발 부분에서 일정 품질 기준에 부합되는 회사에게 주어진다. 다시 말해 IiP란 회사가 직 원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직원의 기술과 역량을 극대화시켜 이를 조직의 성과 달성에 기여하도록 하며 나아가 직원의 이러한 공헌을 충분히 인정해 궁극적으로 직원과 조 직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툴이다. 이러한 인증 취득은 TNT 직원들 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끼는데 적극적인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고 TNT 관계자는 전했다.
TNT는 신입 사원의 인성함양을 위해 특별한 연수를 진 행하고 있다. Voice of Customer 교육과 Back to the Basic 캠페인이 그것이다.
우선 TNT는 “TNT가 고객의 기대치를 능가해 고객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 지고 Total Customer Focus, Listening to the Voice of the Customer, The ‘YOU’ in Customer Focus의 세 영역에 초점을 맞춰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영 역인 Total Customer Focus는 고객의 불만을 제거하고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 최종적 으로 고객을 기쁘게 하기 위한 교육이다. 두 번째 영역인 Listening to the Voice of the Customer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ㆍ역량, 일관성, 융통성, 성실ㆍ정직, 신 뢰도, 속도, 가치 등 총 8가지 부문에서 고객의 주요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 피드백을 항상 염두에 두는 교육을 실시한다. 마지막 The ‘YOU’ in Customer Focus 교육은 Customer-Focus Environment를 형성하는 6가지 요소인 TNT의 전략, 서 비스 스탠다드, 훈련과 개발, 권한, 피드백, 보상과 평가 등을 파악하고, Total Customer Focus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게 함으로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Back to the Basic 캠페인이란 사원들을 대상으로 외모나 복장 등 기본적인 비즈니스 매너를 교육 하는 캠페인을 말한다.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과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자신을 스스로 경쟁력 있게 만들고 TNT의 임직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 는 이미지를 만들도록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한편, TNT코리아는 다양한 사내 동호회 지원하고 있다. TNT코리아는 부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협동심과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지원으로 사내 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야구, 축 구, 당구, 자전거, 산악 동호회가 활동 중에 있다. 특히 TNT 축구동호회의 경우 지 난 6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TNT 북아시아지역 프렌드십컵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중국? 일본?홍콩?대만 등 북아시아지역 TNT 직원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TNT 역시 다양한 직원 포상제도로 직원들에게 애사심을 고착시키고 있다. 우선 매 분기마다 CE Star 선출하고 있다. CE란 최상의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을 뜻하는 말로, 고객의 기대를 능가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물품을 전세계에 전달하는 TNT 경영철학의 핵심이다. TNT코리아는 이러한 최상의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전체 드 라이버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한 번씩 고객들의 추천을 받아 CE스타를 선정해 시상하 고 있다.
친화경과 관련해 연비왕 선발대회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TNT코리아 는 유류비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독려하고자 매 분 기 연비왕을 선정하고 있다. TNT코리아 드라이버의 경우 하루 업무가 끝나면 이동 거 리와 남은 연료량까지 상세하게 보고한다.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과 단 체로 나눠 연비합계 평균을 내 지난 분기 대비 최고의 연비 효율을 달성한 개인과 사 무소를 시상한다.
TNT코리아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 히 펼치고 있다. 일례로 아동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걷기대회, ‘워크 더 월드’가 그것이다. TNT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동시 진행되 는 '워크더월드'(Walk the World)를 개최하고 있다.  '워크더월드'는 WFP와 함 께하는 아동기아 근절을 위한 자선모금 행사로 전 세계인이 동시에 하나의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세계 최대, 최초의 단일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각별하 다. TNT의 2010년 '워크더월드'는 6월 6일, 전세계 70여개 국가 약 200여 도시에서 15만 명 이상의 TNT 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시에 치러졌다. TNT코리아에서 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TNT임직원들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 황리에 개최되었다.
TNT코리아와 한서 고등학교가 함께 펼치는 ‘꿈to U 멘토링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한다. TNT코리아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한서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TNT직원들이 일대일 멘토가돼 진학 지도 상담부터 다양한 문화체험 및 캠프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도모하고 있 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에는 한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인근 지 역 아파트 벽화그리기 자원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여름에는 프로그램 참여 멘티 학 생들과 TNT임직원 멘토, 학교교사 멘토와 함께하는 1박2일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TNT코리아는 “앞으로도 직원복지는 물론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꾸준 히 신경 쓸것”이라고 전했다.

대한통운, 직원 능력개발에 초점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대한통운은 업계 선두답계 직원복지에도 다양한 노력을 엿 보이고 있다. 직원자녀를 위한 학자금과 애경사시 경조금은 기본적으로 지급하고 있 으며,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마을금고를 통해 다양한 사내대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한통운 역시 직원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다. 대한통운은 경기도 기흥에 전문 강사 및 운영요원 20여명을 두고 영어, 일어 등 대외 전문강사를 통한 어학 교육을 비롯해 대외유명 전문기관에 대외위탁교육도 실시 하고 있다. 또 회사에서 정보화대학원 등 대학원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통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학, OA, 리더십, 직능 등 다양한 강의 카테고리를 통해 임직원 지식함양과 자기계발에 도움 을 주고 있다.
대한통운은 물류라는 업종 특성에 맞게 배송, 이사 등에 초점을 맞 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실천단 이름은 ‘아름다운 나르미’다. ‘아름다운 나르미’ 사회공헌실천단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 전달 활 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중증장애인 가구에 무료 로 이사지원도 하고 있다. 평소에는 월급의 천원 이하 우수리를 모아 사회공헌활동 에 사용하는 끝전모으기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전 임직원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 다. 또 지난 1999년부터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으로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그 가족 을 대상으로 무료택배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폭설ㆍ수 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을 무료로 배송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 폭설시 구호물품 을 전라남북도 지역 330여 가구 이재민에게 전달한 것을 비롯해 2002년 태풍 루사, 99년 경기북부 집중호우 등 대형 풍수해 때마다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무료로 배송 하고, 트럭과 중기 등을 재해복구활동에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전국 아름다운 가게 의 기증품을 무료로 수거해 배송하고 있다.
앞으로 대한통운은 “전국 각지에 주 요 항만과 현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직원복지를 구현할 것”이라고 대한통운 관 계자는 밝혔다. 실제로 대전에 새롭게 신축중인 대전 문평동 허브터미널에 직원식 당, 대형샤워시설, 휴게실, 편의 공간은 설계당시부터 직원의 복지를 반영한 좋은 예 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 물류 업계 1위답게 사내 직원복지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배종완 기 자/jwbae@ks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