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4 10:51
홍콩선사 OOCL은 지난달 30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일본 직항 서비스 운항상황을 발표했다. 자사 운항의 아시아역내 항로는 통상과 같이 운항하고 있는 것과 함께 그랜드얼라이언스(NYK, OOCL, 하파크로이드)에 의한 일부 북미 서비스에 대해서도 기항 취소 대상을 축소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일본 관련 서비스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역내 항로“KTX”서비스는 3루프 모두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각 항에 지진 후에도 계속해서 기항을 하고 있다. KTX는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을 연결하고 있다.
GA에 의한 일본 - 북미 서안 서비스“NWX”와, 북미 동안 · 올워터 서비스“PAX”에 대해서는 3월 16일 이후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각 항 기항을 중단하고 있었으나, 나고야항에 대해서는 3월 31일부터 기항을 재개했다.
NWX, PAX 양 서비스는, 운항선사인 하파그로이드가 지진 이후 3월 16일부터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기항을 보류하고 있었다. 후쿠시마현에서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방사능 오염을 염려하는 선주측에 대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OOCL은 지금까지 컨테이너에서의 방사선 검출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각 항에서의 방사선량을 주시하고 있는 외에, 일본 정부와 관련기관의 권고에 따르면서 승조원과 화물의 안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로, 현재 일부 선주가 일본 기항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의향의 영향으로 운항선사의 일본 기항 취소 움직임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고, 동사도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일부 해외 보도가 있었으나, 이같은 시각을 부정하고 있다.
* 출처 : 3월31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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