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1-18 17:36
[ 아프리카항로, 아시아·남미경제위기이후 對阿 투자 감소 ]
원유가하락으로 석유수출국 경제타격
아프리카항로는 휴가철을 맞아 한동안 다소 물량이 주춤한 기미를 보였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물량이 추이하고 있다.
타이어, 전자제품, 레진 등이 주류를 이루는 등 최근 시장상황에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지만 선사간 집화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근착외신에 따르면 최근 서아프리카는 아시아, 중남미 경제위기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어 재정적인 지역경제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아프리카 경제는 원래 가난한 지역이면서 손상되
기 쉬운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다른 세계 개발국가들에 비해 무역
과 투자흐름이 역동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주로 투자되고 있는
대부분이 장기적인 투자를 요하는 원유라든가 농업분야, 인프라 스트럭처
등이 대부분이다.
또한 최근 원유가 하락으로 나이지리아, 가봉, 기니아, 콩고 등과 같은 석
유수출국이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앞으로의 경제상태를 예견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더욱이 코코아나 커피, 목화, 바나나, 고무, 금과 같은 상품의 세계시장상
황이 나빠, 가격인하, 수요면에서 붕괴가 초래될 것이라는 비관적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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