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6 14:09
광양항서 대규모 선박화재 대응훈련
낙포부두서 부두이용업체 30곳 참여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29일 오후 광양항 낙포부두에서 선박의 대규모 화재사고를 가상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두에서 하역중인 3만t급 위험물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박파손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가상한 것으로 항만을 이용하는 민간 기업들의 초기 대응능력과 긴급구조를 숙달 하는데 목적이 있다.
부두를 사용중인 남해화학 등 6개 업체 안전관리자 30여명은 이날 민간 방재단 소방차과 부두 소방시설을 활용해 화재확산을 예방하는 조치를 실시했으며 선상에선 외국선원들이 소화훈련에 직접 참여했다.
여수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광양항을 사고 없는 안전한 항만으로 관리 운영하고 유사시 긴급구조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항은 여수국가산업단지내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들이 생산하는 원료와 제품의 해상운송을 위한 위험물 부두 13개소가 운영중이다. 이중 낙포부두는 화학제품과 비료원료를 처리하는 대표적인 부두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