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6 11:34

2009년도 도선수습생 최종합격자 발표

국토해양부, 2009년도 도선수습생 9명 선발
국토해양부는 17일 2009년도 도선수습생 최종합격자 9명을 확정 발표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 2명, 여수항 2명, 마산항 1명, 포항항 1명, 평택·당진항 1명, 대산항 2명이다.

이번 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는 1급 해기사면허증을 보유하고 대형선박에서 5년 이상 승선한 배테랑급 선장 10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하고, 이가운데 1, 2차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9명의 도선수습생이 새로이 선발된 것이다.

수석 합격자는 대산항 도선구를 희망한 조성민(54세) 선장이며, 최연소합격자는 평택·당진항 도선구를 희망한 김성(43세) 선장으로 밝혀졌다.

금번에 선발된 도선수습생은 각자의 희망도선구에 배치되어 6개월간의 도선실무 수습과 함께 선박모형장비에 의한 조종시뮬레이터 교육을 이수하는 등 도선사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소양교육을 받게 되며 내년 2월 최종 도선사시험에 합격하여야 정식 도선사가 된다.

한편, 해기사의 꽃으로 불리우는 도선사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인도하는 전문가로서 선박 및 항만의 안전과 원활한 물류흐름을 지원함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선원을 최초로 맞이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237명의 도선사가 전국 주요항만에서 활동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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