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이 투명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제5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KSS해운 윤장희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 3번째)에게 투명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여했다.
경총은 매년 대상과 우수상을 시상해왔으나 올해엔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제위기의 혹독한 한파로 대기업들이 대거 탈락하고 중소기업인 KSS해운만이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위원장인 송병락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비롯해 강기원 변호사,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공동이사장 등 8명이 맡았다.
1969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40년째를 맞는 KSS해운은 창업주인 박종규 전 회장이 일찍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으며 종업원 지주제를 지키고 있는 등 투명경영과 원칙경영, 윤리 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장희 KSS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투명경영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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