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운 및 항만단체와 관련법인들이 대부분 참여하는 범해양연합이 다음달 문을 연다.
26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선주협회, 국제물류협회, 항만물류협회, 해운조합 등 25개 해운·항만단체 사무국장은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양 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총연합회 결성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해양산업의 위상제고와 결속력 강화를 위해 총연합회 결성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는 한편 총연합회의 명칭은 해양관련 산업을 모두 아우른다는 취지에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명칭은 10월 열리는 발기인 창립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총연합회 조직으로 회장 1인과 수석부회장, 부회장 등 7명 내외의 회장단을 두고, 이사 구성은 10명 내외로 하기로 했다. 임원 선출은 발기인 창립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회를 꾸려 진행할 예정이다.
총 연합회는 우리나라 해운 및 항만관련 협회와 조합, 관련법인 등이 모두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대국민 이미지 제고, 세계 5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하게 된다.
또 상호 단체간 정보 공유로 국내외 해운·항만 환경변화에 공동대응하고 해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련법령의 선진화도 공동 추진한다.
이날 회의엔 한국해운조합 정유섭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항만물류협회 변진식 전무, 한국국제물류협회 정영진 상무, 한국해기사협회 임재택 상무, 한국도선사협회 김종숙 전무, 한국해운중개업협회 기근도 사무국장, 한국해운대리점협회 김정성 전무, 한국선박관리업협회 조종현 전무,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조진춘 전무, 한국물류협회 이민수 이사, 한국검수검정협회 김윤기 사무국장, 한국항만협회 정상국 국장, 선박투자운용회사협의회 석흔욱 이사,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범식 전무, 한국예선업협동조합 강신열 전무,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상호 처장,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주명서 사무처장,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유경일 사무총장,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김수조 사무처장,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오진학 상무,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박영훈 본부장,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오세경 사무총장직무대행, 선박안전기술공단 윤양균 기획팀장,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 양홍근 부장 등이 참석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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