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22 11:44
대한해운이 임금단체협상에서 28년 연속 무쟁의 타결을 달성했다.
대한해운은 ‘KLC 비전 2010’ 달성을 위한 노사 한마음 공동 선언문을 김창식 사장과 주치문 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 발표하고 임금 및 단체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 노조는 공동 선언문의 결의를 준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단체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고 임금인상 전권을 회사에 일임하기로 했다.
노조는 특히 창사 40주년을 맞아 올해를 임단협 무교섭 타결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김창식 사장은 노조측에 업계 최고수준의 임금인상과 복지제도 확대를 약속했다.
이 회사 해사본부장 김태풍 전무는 “선언문 발표를 통해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상생의 ‘新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실적 향상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대한해운은 1980년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래 28년간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006년엔 노동조합 위원장이 ‘부산시 산업평화상’을 수상 한데 이어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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