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족들의 관심을 끌어온 ‘팬스타 크루즈 썸머텔 패키지’가 지난달 31일 국내 최초의 크루즈선 팬스타 허니호의 뱃고동과 함께 첫 여행길에 올랐다.
이날 오후 7시 노을이 물들 무렵 부드러운 미풍과 함께 부산 영도 크루즈 터미널에서 출발한 팬스타 허니호에는 휴가를 맞은 연인, 가족 단위의 탑승객들이 주를 이루었다.
승무원들의 웰컴쇼로 시작된 썸머텔 패키지는 마술쇼, 색소폰 공연, 유로파 댄스팀, 7080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탑승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저녁 8시40분께 광안대교 앞에서 펼쳐진 화려한 불꽃놀이는 많은 탑승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썸머텔 패키지는 연인, 가족, 친구는 물론 혼자서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요금이 세분화돼 있으며 1박 2일부터 2박 3일까지 자유로운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2박 3일 이용자는 연안 해상 크루즈까지 즐길 수 있다.
썸머텔 패키지는 1차가 7월31일붜 8월8일까지 진행되며, 8월14일부터 5일간 2차 여행이 꾸며진다.
팬스타 허니호는 1만5천t급, 7층 높이의 국내 최초 크루즈선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65개 객실과 대규모 공연장, 레스토랑, 바, 카지노 체험실, 가라오케, 마사지실, 스파, 바다를 향한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사인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역·서면·광안리·해운대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서울 및 광명·대전 등의 고객들은 썸머텔 패키지를 예약하면 KTX 요금 할인을 받는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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