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8 18:10
해기사협회 54차 총회 29일 열려
28대 신임 협회장 선출
한국해기사협회는 오는 29일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육·해상에서 근무하는 회원들 투표로 선출된 대의원을 비롯해 김흥두 전 회장 등 전현직 협회 임원, 김성곤 국회의원, 안준태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찬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 등 해운 관련 기관 업계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석한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 감사보고 등을 승인받고 한국 해기사의 권익증진과 지위향상, 국내 해기사의 수급 및 고용안정화 방안 연구, 협회 50년사 편찬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국내 해기사 수급안정 및 고용안정화 방안 등에 관한 연구 △해기사 면허체계의 개편 연구 △해기사 국가자격시험제도의 개선 △해기사 관련 법령의 개선 및 연구 △협회 50년사 편찬 등 특별사업 및 홍보활동, 경영합리화 사업 등 부문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회는 작년 4월12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추형호 회장의 임기만료로 협회장을 새로 선출한다. 후보엔 27대 회장인 추형호씨, 태길산씨(해양문화사 대표), 유명윤씨(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민홍기씨(전 해양수산연수원 인천분원장) 등 4명이 출마했다. 신임회장은 이날 참석한 80여 명의 대의원들의 직접투표로 선출된다.
협회는 총회에서 작년 ‘승선근무 예비역 제도’를 입법화해 국내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김성곤, 윤원호, 이영호 의원 등 국회의원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작년 병역법 입법 작업에 참여한 금종수(목포해양대 취업실습처장), 김수조(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김시화(한국해양대 전 해사대학장), 김영무(한국선주협회 전무이사), 추교필(국토해양부 선원노정과장)씨 등 5명에게 대외감사패가 수여된다.
이밖에 거양해운 기관장 엄태영 씨 등 32명은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전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해기사 공로패를 수상한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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