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5 13:02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는 2007년 10월 4일자로 ㈜STX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STX는 사실상 STX 그룹의 사업지주회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일련의 투자활동에 따른 차입부담의 지속적 증가에 대한 우려를 내재하고 있으나, 조선 및 해운시황 호조에 따른 계열전반의 손익 및 재무안정성 개선 그리고 이에 기초한 사업지주회사로서의 신인도 제고와 자체 신용망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STX그룹의 지주회사로 그룹 차원의 투자나 계열사 확대, 지분 증가를 통한 지배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부담중인 차입규모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다소 우려스러우나, STX계열의 사업역량 제고에 따른 신인도 제고 그리고 자체 Credit line과 보유 현금성자산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재무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작년 기준 STX계열의 총매출액중 조선ᆞ기계부문이 46%, 해운ᆞ물류부문이 40%, 에너지ᆞ건설 부문이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신조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투자금액 8.6억달러 규모의 중국 대련 조선해양 종합단지 건설을 진행중에 있는 바, 국내에 이어 중국에도 수직계열화된 조선ᆞ기계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조선부문 사업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해운 및 조선 시황의 호조로 그룹전반의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이나 조선시황이 해운시황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가운데 이들 산업에 대한 그룹차원의 전업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향후 세계 경제성장률, 유가 등 외생변수의 급변시 그룹전반의 실적이 이에 연동될 리스크도 내재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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