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4 14:33
케이씨티시(KCTC)가 박철환 사장 후임으로 이윤수 전 NYK라인코리아 상임고문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KCTC는 23일 열린 제 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윤수씨를 사내이사(등기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했다.
이윤수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36년 경남 하동 생으로, 경남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했다. 61년 대한해운공사에 입사해 해운업계와 인연을 맺은 후 고려해운 전무이사, 소양해운(옛 NYK대리점사) 대표이사 회장등을 역임하는등 46년간을 줄곧 해운업계에 종사해왔다.
2002년에 한국항해항만학회 회장직을 역임했고 2004년부터 일본 NYK가 현지법인화하면서, NYK라인코리아 고문직에 추대돼 지금까지 재직해왔다.
KCTC는 이밖에 사내이사로 박현규 이사와 신태범 회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박정석 부사장을 신규선임했다.
KCTC는 또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한편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150원(3%)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KCTC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13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전년대비 94.3%, 56.4% 감소한 2억원, 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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