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2 17:52

삼성重, “이웃 속으로 더 가까이”


삼성중공업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거제조선소에서는 127개의 봉사그룹, 9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120천7백여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작년 한 해동안 3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직원은 무려 40여명. 이들은 거의 하루에 한 시간 꼴로 봉사활동을 한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사회공헌 우수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간부 승격시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봉사실적 관리시스템을 개발, 전 임직원의 봉사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펼치고 있는 나눔경영의 내용은 가지가지.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 피해 돕기, 지역사회 경로당 및 놀이터 시설 개선, 인근 마을과의 자매결연 및 웰빙공원 조성, 지역 노인들을 위한 인터넷 교육 및 한글학교와 중학생을 위한 방과후 교실 운영,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정 등에 대한 지원 등으로 폭넓다.

또 삼성중공업에서는 조선소에 감독관으로 파견 나와 있는 37개국 1000여명의 외국인과 인도, 필리핀에서 온 엔지니어들까지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연말 김장 담그기,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보육원 방문하기, 장애우와 함께 하는 단감 따기, 보육원 어린이 대상의 영어 가르치기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서 외국인들이 활약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지원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거제 인근 학교의 스포츠 육성 및 학교시설, 교보재 지원 뿐만 아니라 관내 중, 고교 교사대상 PC모니터 교체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관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거제시 사등면에 위치한 사곡마을 회관을 신축하기도 했으며, 올해도 신현읍 장평마을회관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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