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7 14:46
2005년 20%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를 시현한 중국의 항만들이 2006년에도 이 같은 추세를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와 선전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대비 각각 20.1%, 14.03% 늘어나 세계 1, 2위인 싱가포르와 홍콩항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광저우 항은 난사항의 개발에 힘입어 2005년 41.6%의 증가율을 시현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40.9%의 경이적인 증가율을 계속하여 유지함으로써 중국 5대 항만권으로 부상했다.
한편, 발해만에 있는 북중국 항만들도 컨테이너 처리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항은 전년대비 22.1% 증가한 770.2만 TEU를 처리해 상하이와 선전에 이어 중국 3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톈진항은 595만 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23.9% 증가했으나 남중국 광저우항의 급부상으로 항만순위에서 한 단계 내려 6위로 밀려났다.
다롄항은 전년 대비 21.2%증가한 321.1만 TEU를 처리하여 2005년에 이어 8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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