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7 18:41
中 광저우조선, 지난해 대비 6배 순이익 기록
중국 광저우조선공사(GSIC)는 16일 올 3/4분기 순이익이 지난 해 같은 시기 대비 6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음을 밝혔다고 17일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GSIC측은 이러한 실적이 높은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주요 조선소들이 건조능력의 한계와 세계 경제 성장세를 반영한 해상운송 수요의 증가로 인해 2009년에서 2010년 사이에 만원상태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최대의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GSIC가 생산 효율성 제고와 생산주기 단축에 힘입은 수익성 향상을 통해 올 3/4분기에 많은 선박을 판매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GSIC는 작년 3/4분기에 1,596만 위안(미화 약 1백만달러 상당)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0.03위안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GSIC측은 올 6월 말 현재 2009년 상반기 인도 예정의, 총 164만DWT에 달하는 39척의 수주 잔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예전에 언급한 바 있다.
참고로 GSIC는 철골구조물 및 기계설비 운반선,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탱커, 화공제품 운송선들을 생산하고 있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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