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4 14:17
백스글로벌 사업부문 통합
독일계 물류회사 쉥커가 필리핀 포워더인 CPI를 인수하는 한편, 백스글로벌 필리핀과 통합한다.
쉥커는 쉥커 칼 하이즈 마테스 아태지역 사장과 패트릭 첸 CPI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13일 내년 1월부로 CIP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CPI는 지난 1982년에 설립한 프레이트포워더로, 마닐라와 세부 두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88년에 쉥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상, 항공, 국내배송, 창고업, 해외이사업 등의 물류활동을 벌여왔다.
쉥커는 CPI 인수와 함께 백스글로벌의 필리핀 부문을 통합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쉥커에 인수된 바 있는 백스글로벌은 95년에 마닐라와 세부에 자체 사무소를 설립해 포워딩업을 해왔다. 현재 340명의 임직원에, 6800㎡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인수 및 통합작업은 연내에 마무리 돼 내년부터는 쉥커란 단일브랜드로 출범하게 된다. 통합회사는 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연간 6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필리핀내 5위권내 물류회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회사의 신임 사장은 라이나 알제이어(Reiner Allgeier)씨가 맡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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