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8 09:26
아시아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로 화물을 보내는 하주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지금보다 300달러 정도 더 운임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I에 의하면 이 항로에서 선박을 운항하고 있는 4개의 운임동맹과 운임 협의체들은 거의 같은 시기에 TEU당 250달러에서 300달러가량 운임을 인상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시아-호주 운임협의협정에 속해 있는 14개 회원 정기 선사들은 한국과 호주 항로를 이용하는 고객(하주)에 대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TEU 당 300달러의 운임 회복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남아시아/호주 교역 간소화 협정에 가입해 있는 14개 선사도 호주로 수출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TEU 당 250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말라카 해협/뉴질랜드 운임협의협정도 7월 1일을 기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TEU 당 최소한 300달러 정도 운임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동북아시아/뉴질랜드 운임협의협정 또한 7월부터 중국, 홍콩, 한국, 타이완에서 선적돼 뉴질랜드로 운송되는 냉장 화물을 포함한 모든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300달러정도 운임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호주의 멜버른 항만에서 최근 부두 사용료를 4.6% 인상한 것과 관련, 호주 북향 해운협정과 호주.뉴질랜드 동향 해운협정은 모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7월 1일부터 TEU당 24.82 달러씩 항만 서비스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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