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재무제표 승인, 등기이사 신규 선임, 현금배당 등 안건 가결
현대상선(www.hmm21.com)이 10일 오전 9시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노정익 사장을 등기이사에 선임하고,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어 노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 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9월 3년간의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돼 그동안은 사장직만 수행해 왔다.
현대상선은 또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내이사 이재현 전무(컨테이너영업본부장), 최경호 상무보(회계부 담당중역)를 대신해 전인백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과 이동렬 전무(벌크선영업본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임기가 만료된 양봉진 세종대 경영대학원 원장을 재선임하고, 전준수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학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의 등기 이사진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노정익 사장, 전인백 사장, 이동렬 전무 등 4명의 사내이사와 양봉진 교수, 전준수 교수, 김동건 변호사, 강보현 변호사, 에릭 입(ERIC IP) 허치슨터미널 사장 등 5명의 사외이사를 포함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현대상선 측은 “사외이사가 사내이사보다 1명 더 많은 이사진 구성을 유지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저명한 경영학 교수와 법률 전문가 그리고 세계 최고의 항만운영업체 CEO 등으로 구성된 사외이사들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자문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주총을 통해 주당 50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으며, 매출 4조8,456억원, 영업이익 4,664억원, 당기순이익 3,864억원 등을 기록한 2005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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