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3 17:52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성립 사장에 대한 퇴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그동안 이사들이 바빠서 소집이 지연됐으나 14일 이사회를열기로 했다"면서 "정성립 사장의 퇴임을 승인하고 신임 이사 3명을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은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고 후임 사장을 선정하게 된다"면서 "정기 주총까지는 정 사장이 회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정기 주총이 끝난 뒤에야 후임 사장을 알 수 있다고 밝혔지만 경영지원담당 남상태 부사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측은 "정 사장은 퇴임 후 당분간 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마도 좋은 자리를 추천받으면 또 다른 새로운 일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여운을 남겼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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