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6-25 11:01
[ 하주들은 Door to Door를 좋아해 ]
최근의 운임하락과 치열한 화물취득 경쟁으로 애태우는 선사들. 복합운송업
체들은 가격덤핑이다 높은 이직률이다 나름대로 어려운 가운데 자구책을 찾
아내느라 고심중인데...
적기수송이나 안전수송, 화물에 대한 100% 책임 등 운송업체들이 부르짖는
질 높은 서비스만 가지고서는 아무래도 하주들은 뭐가좋다는 것인지 구체적
으로 피부로 와닿진 않는단다.
아마도‘저렴한 운임료’만큼 하주들의 귀를 번쩍뜨이게 하는 것은 없지 않
을까.
외신에 의하면 미국하주들은 화물의 운송흐름을 파악하기가 용이한 국제복
합 일관운송체제를 크게 선호한다고... 따라서 운송업체들을 수배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이 절감되고 운송업체의 수
배자체도 훨씬 쉬워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제복합일관운송체제를 강화하
고 있는 업체들은 상당한 수입증대를 누리고 있다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
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것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이미 대형 국적선사들은 복합운송서비스
체제를 강화하여 해외터미널 구축이나 복합운송업체와의 연계등으로 Door
to Door 운송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데.
해상운임이 하락세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사들이 내륙운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대하주 서비스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실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내륙운송강화를 위해선 운송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선사와 복
합운송업체간의 협력과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이러한 인넨
드 서비스에 대한 연구가 물류비를 절감시켜 우리 수출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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