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04 16:38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지난달 29일 마감한 6급 신입사원 공개모집 서류 접수 결과, 4명 모집에 총 965명이 응시해 평균 241대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운영기획 부문은 1명 모집에 399명이 지원, 경쟁률 399대1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 모집에서는 극심한 청년 취업난과 공기업 인천항만공사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고급 인재가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채 응시자격이 고교 졸업 학력 소지자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박사 학위 소지자 4명을 비롯해 석박사급 학위 소지자 94명이 지원했다. 또 재무회계 부문에는 공인회계사 10명과 세무사 12명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또 토익(TOEIC) 900점 이상을 기록한 응시자도 92명에 달했고, 중국대학원 입학 자격 수준을 상회하는 HSK(중국한어수평고시) 10급~11급 자격 보유자도 7명이 응시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월 첫 신입 및 경력 사원 모집에서도 평균 131대1(6급 1,230대1)의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이번 신입사원 모집에서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1세기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이끌 주력기업으로서의 인기와 이미지를 굳게 다져나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공개모집에서 마케팅과 운영기획, 재무회계, 전산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모두 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10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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