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1 17:04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부지에 대형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비 440억원을 들여 1만5천평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연면적 1만5천평 규모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그해 2월 착공, 2007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연간 3만5천TEU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보관, 분류, 포장, 배송시설과 전시.판매장 등이 갖춰진다.
해양청은 광양항 조기활성화를 위해 이 센터 입주자들에게는 국내 다른 카고터미널의 15%, 오피스빌딩의 50% 수준의 파격적인 임대료만 받기로 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이 센터에서는 중국, 일본 등 동북아지역 기업들의 환적화물에 대한 단순 물류창고 기능뿐 아니라 조립, 가공, 유통, 전시 등의 고부가가치 활동도 가능케 된다"며 "광양항이 동북아 환적 중심항만이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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