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6 13:41
일본이 환황해 환적 허브항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북큐스 히비끼 터미널이 5월 1일 개장될 예정이다.
이 터미널은 건설 당시부터 북미항로와 구주항로의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중국 대련, 한국 인천, 일본 히비끼 컨테이너터미널을 삼각 트라이앵글로 잇는다는 항만 운영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히비끼 터미널은 PSA사가 지분의 34%를 보유하고 있으며 15.3%는 (주)카미쿠미가, 그리고 나머지는 키타큐슈시 등 17개 기업체 및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다.
운영업체인 히비끼 컨테이너터미널(주)은 북미항로 및 구주항로의 컨테이너선에 대해 1회 기항시 6만톤 이상의 선박은 70만엔, 5만톤~6만톤의 선박은 60만엔의 입출항 경비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터미널의 총 면적은 43ha에 달하고 있는데 모두 4개 선석(1,040m)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심은 10~15m이다.
컨테이너 크레인은 포스트 파나막스급 6기와 파나막스급 3기이며, 포스트 파나막스급은 18열 횡적 컨테이너선 하역이 가능하며 높이 75m, 무게 915톤이다.
컨테이너 야적장의 장치능력은 일반컨테이너 22.464TEU(4단적), 냉동컨테이너 468개(3단적)며, 트랜스퍼크레인 27대, 야드 트랙터와 섀시를 각각 42대 투입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 터미널은 2020년까지 12개 선석을 갖춘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로 확장할 방침이다
싱가포르를 포함해 10개국 14개 항만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PSA사는 황해권의 대련항과 인천항을 이 터미널과 연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서 일본지역 및 황해권에서 발생하는 북미항로 및 구주항로 컨테이너화물의 환적 거점기능항의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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