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29 11:30
CAF 인하, BAF는 인상
구주수출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환율급락에 의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효과의 영향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시황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싱가포르 기점으로 운항하는 선박들이 높은 소석률을 기록하고 있어 시황에 대해 우려할 바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지난 1월 운임인상은 수출물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선사들마다 인상운임적용이 들쭉날쭉했다는 것이다. 사실 큰 실효를 거두지 못했지만 4월부 운임인상은 물량이 살아나고 있어 제대로 적용된 인상운임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주취항선사들은 4월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당 2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씩 운임을 인상했다.
또 통화할증료(CAF)는 종전 9.5%에서 8.9%로 인하했고 유가할증료(BAF)는 20피트 131달러, 40피트 262달러로 올려 받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의 항만서비스 자유화정책과 관련해 유럽 항만·운송노조연맹은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은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향후 추진상황에 따라 EU 전항만의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선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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