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8 10:46
중국의 차이나쉬핑(China Shipping Development)이 최근 선대확충을 위한 올 투자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유류 및 석탄운송선사인 동사는 자사의 운송물동량을 25~30%가량 증대시키기 위해선 선대확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올해 40~50억위엔(483~604백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는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가 선대확충에 나서는 것은 중국정부의 석유비축전략에 따라 유조선 운송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인데, 올해 유조선 6척과 벌크화물선 6척 등 총 12척의 선박을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hina Shipping Development의 2004년말 보유 선박규모는 166척, 524만DWT이다.
이 회사 마오 스쟈이사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중국의 원유수입 수요가 올해 1억2천만~1억3천만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 가운데 88%는 해상운송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중국 경제가 앞으로도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으로써 세계 에너지 수요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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