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론 3억8천만달러, 회사채 3천2백억원 발행후 원/달러 스왑거래
자동차 운송 전문선사인 유코카 캐리어스가 지난 1일 산업은행과 6억8천만달러 규모의 복합금융거래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금융거래로 유코카 캐리어스는 외환, 조흥, 우리, 신한은행, 농협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의 신디케이티드론 3억8천만달러와 공모회사채 발행대금 3천2백억원을 공급받게 된다.
이번 금융거래는 공모회사채로 조달한 3천2백억원을 회사채 발행과 동시에 유코카 캐리어스가 필요로 하는 달러로 전환(원/달러 스왑거래)하는 복합금융 방식이 추진된다.
산은 김영기 기업금융2실장은 “유코카 캐리어스의 양호한 신용등급과 미래의 현금흐름(Cash Flow)이 반영돼 조달금리가 낮아졌다”며 “특히 총 주선금액중 일부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원화로 조달한 후 달러로 스왑하는 복합금융 방식을 적용해 금리조건을 낮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코카 캐리어스는 2002년말 현대상선으로부터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인수한 국내법인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운송 전문회사인 스웨덴의 왈레니우스(Wallenius), 노르웨이의 윌 윌헬름센(Wilh. Wilhelmsen) 그리고 현대차그룹이 주요주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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