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1 13:58
LA/롱비치 항만적체에 따라
현대상선이 미서안항만의 심각한 화물적체로 아시아-북미서비스 기항지를 일부 조정한다.
현대상선은 오는 15일부터 아시아-북미서비스인 PSW, PCX, PNW 노선에 대한 기항지를 일부변경해 LA/롱비치항 항만적체에 따른 내륙화물의 장기체화를 줄이고 스케줄 정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PSW노선은 기존 북미서안 스케줄인 롱비치-오클랜드-타코마항 루트에서 타코마항이 기항지에서 빠지게 되며, PCX노선은 기존 롱비치-오클랜드항 루트에서 롱비치항이 빠지고 타코마항이 대신 들어가게 된다. 또 PNW노선은 지난달 8일부터 타코마-밴쿠버-포틀랜드항의 기존 루트에서 포틀랜드가 기항지에서 빠진 채 운항되고 있다.
즉 3개 아시아-북미서비스에 대해 북미항만 기항지를 2개항으로 일괄조정한 것.
이에 따라 PSW 기항지는 홍콩-카오슝-부산-롱비치-오클랜드-광양-옌티엔-홍콩, PCX는 신강-닝보-상하이-부산-타코마-오클랜드-부산-신강이 된다.
또 PNW는 카오슝-홍콩-상해-부산-나고야-도쿄-타코마-시애틀-밴쿠버-도쿄-부산-카오슝으로 운항된다.
현대상선은 이번 변경으로 PCX노선의 경우 타코마항 기항에 따른 철송이용으로 내륙화물 운송이 기존 11일에서 10일로 하루 빨라지게 되며, PSW/PCX의 선박스케줄도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상선의 이번 북미서비스 기항지 변경은 미서안항만의 항만적체가 정상화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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