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4 19:06
차이나 쉬핑과 COSCO 등이 중국 북부에 위치한 대련시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전했다.
차이나 쉬핑은 지난 7월 21일 대련시와 ‘대련 국제 컨테이너터미널 합작 의향서’에 서명하고 대요만 국제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대련항을 중국 북부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적 제휴를 맺게됐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대련항 터미널 개발에 40억 위엔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이나 쉬핑과 대련시는 액화천연가스와 자동차 운송 등의 분야에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특히 차이나 쉬핑은 8월경 대련시에 전국 최대의 자동차전문 해운물류회사인 차이나 쉬핑/K라인 이라는 물류회사를 설립할 예정이어서, 대요만 국제물류단지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COSCO도 지난 23일 대련시와 전략적 협정을 체결했는데 30만 톤급 VLCC 15척을 배치하는 등 대련을 전국 원양 유조선대의 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COSCO는 다른 지역에 있는 자사의 선박수리소도 향후 대련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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