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카캐리어스(주)의 칼-요한 해그만 사장이 외국인투자유치유공자로 선정돼 2003년 12월 3일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유공자 포상은 외국기업의 날을 맞이하여 산업자원부가 주관하여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국내에 투자한 각 회사의 CEO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스웨덴 소재의 해운해사인Wallenius Lines AS와 노르웨이의 Wilh. Wilhelmsen ASA,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합작으로 국내에 설립한 자동차운송법인으로서, 현대상선의 자동차운송사업부문을 15억 달러에 인수하고 2002년 12월 11일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 산업포장은 금번 시상에서 은탑, 동탑 산업훈장 다음으로 높은 등급으로, 해운 선사가 대통령산업포장을 받은 일은 이례적인 것으로 해운업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해그만 사장은 2002년 12월 11일 현대상선의 자동차운송부문을 인수하고, 한국에 독립 법인인 유코카캐리어스㈜를 설립했으며, 연간 1조 2천억원 규모의 매출과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한국 경제 및 수출에 큰 몫을 담당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해그만 사장은 "앞으로 더 나은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유코카캐리어스가 세계 제1위의 자동차전문 운송선사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코카캐리어스는 오는 12월 11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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