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1 17:27
제2차 韓日서류없는무역 민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돼
산업자원부와 일본 經産省은 한일간 전자무역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협의를 위해 지난 10일 서울에서 “제2차 한일서류없는무역 민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1차 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한 평가 및 차기 시범사업 추진 일정 및 범위 등의 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한일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적용을 한일 FTA협상시 정식의제로 제안할 것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또 APEC 및 PAA(동아시아 전자무역 협의체) 등 다자협의에서의 양국간 협력 지속을 재차 확인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한일서류없는무역(Paperless Trade)’ 사업은 지난 2000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한일 IT협력 이니셔티브’의 후속조치로 착수돼, 현재까지 두차례에 걸쳐 ‘현대차(韓)-미쓰비시상사(日)간 전자문서교환’을 시범사업(Pilot Project)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 두 업체간 무역관련 주요문서(Invoice, Packing List, B/L Information, Weight List)가 실거래에서 교환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자부 관계자는 서류없는 무역에 대한 적용문서와 참여업체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양국간 교역규모를 감안할 때, 막대한 무역부대비용 절감 등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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