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6-27 11:55

[ 호주항로 - 브리즈벤港 물동량 급증, 전망 밝아 ]

시드니·멜본 항만운영 분산 계획


지난 5월 한달간 호주항로 물동량은 2천2백38TEU로 전월의 1천9백15TEU에
비해 15%가 증가하며 96년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중 동맹선사 물동량은 9백15TEU로 전체중 40.9%를, 비동맹선사 물동량은
1천3백23TEU로 51%를 차지했다. 동맹선사중 가장 높은 물동량을 보인 선사
는 3백61TEU를 취급한 ANL이었고 이어 POS가 1백90TEU, MOL이 1백47TEU로
그 뒤를 이었다.
비동맹선사중에는 브릿지라인이 5백58TEU로 가장 높았고 머스크가 3백6TEU,
코스코가 4백47TEU를 기록했다.
호주 동부에 위치해 아시아로 가장 빠른 곳에 위치한 브리즈벤은 주로 퀸스
랜드의 피혁, 양모, 면화 등의 수출항으로 이용돼 왔고 최근에는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영선사 자카르타 로이드(Djakarta Lloyd)社는 대리점을
개설했고 호주 주요선사인 AAL과 코랄社는 브리즈벤에서 서비스를 확장했다
.
브리즈벤은 또한 뉴질랜드-싱가포르/포트클랑을 서비스하는 MISC와 PIL 동
맹의 유일한 호주 기항지로 체택됐다.
또한 호주운수성은 경쟁하는 항만운영업자들 간에 호주의 주요 2개항인 시
드니와 멜본의 항만운영을 분산시키고 물동량 회복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드니는 시드니 항만 공사를 기본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타니항과
달링부두, 글레브섬, 화이트만을 운영하는 각각의 회사를 설립할 수도 있다
.
그러나 뉴질랜드와는 달리 외부와 경쟁을 해야만 하는 호주의 항들에는 최
근들어 개혁이 바람이 거세다.
한편 뉴질랜드는 지난 5월 한달간 5백59TEU를 기록해 전월의 4백66TEU에 비
해 17% 상승했다.
이중 동맹선사 물동량은 4백2TEU로 전체중 72%를, 비동맹선사 물동량은 1백
57TEU를 기록해 전체중 28%를 차지했다.
전체선사중 수위를 차지한 것은 POS로 1백89TEU를 기록, 이어 독립선사인Ta
sia가 1백28TEU, MOL이 76TEU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항만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는데 오클랜드항 운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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