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7 11:44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생산설비 확충 등을 위한 기업체들의 자금 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대전,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예금은행의 기업체에 대한 대출 증가액은 전달(2천497억원)과 비슷한 2천444억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체들이 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은행들도 쌓인 자금을 대출하기 위해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계대출은 각종 부작용을 우려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의 적극적인 억제 정책으로 전달 2천734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월 중 1천957억원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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